튀르키예 지진 최악의 재난 피해상황

2월 6일 튀르키예 가지안테프 지역에 규모 7.8의 지진이 일어나면서 최악의 재난이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와 형제 국가로도 알려진 튀르키예에 예기치 못한 지진으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게 된 튀르키예의 현재 피해상황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튀르키예 지진 규모

이번 2월 6일에 일어난 튀르키예 지진은 가지안테프 서북서쪽 지역에서 발생하였으며 규모 7.8의 강진으로 최대 진도가 X 등급까지 도달하였습니다. X 등급은 대부분 견고한 건물과 구조물이 파괴되며 대규모 산사태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등급이 XII까지 있는데 이번 튀르키예 지진의 진도는 X 등급으로 거의 최대 등급임을 알 수 있습니다.

컨션월드와이드 튀르키예 지진 기부 긴급구호

튀르키예 지진 피해상황

●인명 피해

오늘 오전 기준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첫 지진 발생 이후 68시간 지난 시점에서 사망자가 12000명을 넘어섰다고 보도되었습니다. 12000명의 사망자는 2011년 3월의 일본 대지진 이후 최악의 재난이며 인명피해를 기록하였습니다. 지진이 발생하고 난 후 72시간이 골든타임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시간대가 지나게 되면 생존자들의 구조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튀르키예 지진

21세기가 시작되고 2011년의 일본 대지진에 사망자가 18500명가량 나오게 되었는데 이후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역대 8번째로 많은 사망자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현재 골든타임 72시간이 지난 상태이며 골든타임이 지나게 되면 생존자들의 생존율이 22%로 떨어지게 되며 5일이 지나게 되면 6%에 불과하다고 AP 통신에서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경제적 피해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와 더불어 경제적인 피해도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 지질조사국은 튀르키예 지진이 일어난 당일에 손실 규모가 10억~100억 달러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예상하였습니다. 이는 한화로 1조 2500억 원~12조 5000억 원입니다.

튀르키예 지진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해 최대 국내총생산인 GDP의 2%에 달하는 경제적 피해를 입게 될 수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이미 튀르키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가 불안하였으나 이번 튀르키예 지진까지 겹쳐져 경제적으로도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되었습니다.

기부활동 및 주변국 상황

전 세계적으로 튀르키예 지진 피해가 알려지면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유럽연합 측은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총 88억 원 규모의 기부가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형제 국가인 한국에서의 연예인 스타들의 기부 행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장성규가 2300만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주변국인 시리아도 튀르키예 지진으로 피해를 입게 되었는데 시리아 현지 주민은 '내전 중 전투를 피해 이곳저곳 피란을 하였지만 지진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러다가 우리 가족이 모두 죽을 것 같다.'라고 말하면서 전쟁과 동시에 지진까지 겹쳐져서 최악의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하루빨리 튀르키예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복구되길 바랍니다.